클린코드
요즈음 클린코드 책을 읽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나는 유지보수가 쉽고 가독성 좋은 코드를 짜는 것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이러한 고민은 처음으로 작은 프로젝트(엄청 작은(계산기만들기같은..))를 만들어볼 때부터 있었던 것 같다.
- (진짜 왕왕초보 때) 이렇게 코드를 짜니까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게 맞나? ㅋㅋㅋ
- 이 부분은 메서드로 빼는 게 나은가?
- 이 부분은 클래스를 만들어서 쓰는 게 나은가?
- 메서드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까?
- if( isTrue == false )가 나은가 if(! isTrue)가 나은가?
- ...
이런 고민들을 하고,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이게 낫겠다 싶은 방법으로 하기도 하고, chat GPT에 물어보기도 하다가 결국 클린코드 책을 사서 읽는 중이다.
리팩터링
나름 초보를 벗어났다고 생각했을 때 처음으로 게시판을 하나 만들어 봤다.
(여기서 초보라 함은 초보 "취준생" 개발자 이다. 고수 "취준생" 개발자가 되면 취업을 할 수 있겠다.)
그 게시판을 만들때는 나름 객체지향적 관점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게시판 프로젝트를 끝내고 2개월여간 다른 여러 공부들을 한 지금 그 게시판 프로젝트의 소스코드를 봤는데,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많았고, 고치고 싶은 부분도 많았다.
그냥 처음부터 다시 다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차올랐다.
겨우 2개월 더 공부하고도 맘에안드는게 이렇게 많다.
공부하면 할수록 더 성장해서 더 나은 코드가 눈에 보이고, 적용할 수 있길 바란다.
나는 클린코드를 짜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사실 글의 맨 처음에 "요즘 클린코드 책을 읽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라고 했지만, 클린코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어서 클린코드 책을 산 게 맞는 것 같다.
내가 프런트엔드, 백엔드 중에 백엔드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온갖 기능을 하나의 자바 파일에 다 때려 넣은 작은 프로젝트 하나를 클래스도 나누고, 메서드도 여러 개 만들고 하며 리팩터링을 완료했을 때 그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나중에 어느 위치에서든 내가 짜는 코드가 남들이 알아보기 쉽고, 오랜만에 봤을 때의 내가 봐도 알아보기 쉬운 코드였으면 좋겠다. 그런 코드를 짜려고 노력할 것이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개발자가 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 배울게 너무 많다. DB쪽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고, AWS도 빨리 배워보고 싶다. 이런것들을 다 배우고나서 만들어볼 프로젝트에서 내가 짤 코드의 퀄리티를 기대해보자. 부디 지금의 생각대로 성장하여 지금보다는 좋은 코드를 짜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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